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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하루
9호선 신논현역~종합운동장역 개통 앞두고 '시운전'
2015.01.28 잠실 김세빈 공인중개사무소
▲ 서울시가 지하철 9호선 2단계 구간(신논현역~종합운동장역)의 개통을 앞두고 오는 31일부터 시운전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자료사진) ⓒ연합뉴스
서울시가 오는 3월 지하철 9호선 2단계 구간(신논현역~종합운동장역)의 정식 개통을 앞두고 1월 31일부터 시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오는 3월 28일 9호선 2단계 구간을 개통함에 따라 1월 31일 토요일부터 2단계 구간 시운전에 착수한다”며 “시운전으로 인한 승객 대기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일 일반, 급행열차 비율을 기존 2대 1에서 1대 1로 조정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지하철 9호선 2단계 구간은 △언주 △선정릉 △삼성중앙 △봉은사 △종합운동장 등 총 5개역이며, 오는 3월 개통될 경우 급행열차를 이용하면 김포공항역에서부터 종합운동장역까지 환승 없이 38분 만에 도착하게 돼 강서지역에서 강남지역까지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시는 앞서 지난달 2단계 구간에 대한 시설물 검증을 마쳤으며, 향후 외부 전문가와 합동으로 안전성 검증을 거쳐 개통까지 총 83일간 1만회 이상 시운전을 하게 된다. 시운전이란 승객만 태우지 않을 뿐, 실제 승객이 탔다는 가정 하에 시험 운행을 하는 것을 말한다.

다만 시는 현재 열차 운행 비율을 유지한 상태로 시운전에 들어갈 경우 출근시간대 대기시간은 약 0.3~1분, 그 밖의 시간대 대기시간은 일반열차 1.5분, 급행열차 3분정도 더 늘어나게 돼 일반, 급행열차 비율을 전일 1대 1로 조정할 계획이다.

시는 출근시간대 열차운행횟수나 대기시간은 지금과 큰 차이가 없겠지만, 평상시에는 급행열차 운행횟수가 증가해 지금보다 대기시간이 3분가량 단축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시 측은 2단계 구간 개통에 따라 9호선 혼잡이 보다 극심해 질 것이라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별도의 증차계획은 없다’는 입장을 전하면서도 지속적으로 수요를 분석해 혼잡구간인 김포공항~여의도 구간에 버스노선을 신설하거나 조정하는 등의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김경호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시운전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급행열차 운행을 늘리기로 해 오는 31일 토요일부터 바뀐 9호선 운행시간표를 사전에 확인해 주시기 바란다”며 “향후 철저한 사전점검과 긴밀한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시민이 만족하는 9호선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시운전으로 변경된 열차 운행정보는 9호선 각사와 열차에 게시된 안내문과 안내방송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서울시 메트로 9호선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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