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김세빈 공인중개사무소
부동산24시
2025년 8월 11~15일 잠실 아파트 시황: 매매 잠잠, 전세 강세, 월세 안정세
2025.08.15 잠실 김세빈 공인중개사무소



2025년 8월 11일부터 8월 15일까지의 

잠실 아파트 시장은 외부 보도에서 언급된 

금리 인하 기대감과 정부 세제 완화 정책에 따른 

일부 단지의 호가 상승 소식과 달리 

실제 현장 체감은 조용한 편이다.

잠실엘스, 리센츠, 트리지움 등 주요 대단지 역시

여름 방학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매수 문의는

주로 시세 확인 차원에 그치고 있으며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드물다.

매도자들은 향후 시세 회복 가능성을 기대하며

호가를 크게 조정하지 않는 분위기여서

매도자와 매수자 간 가격 격차가 상당한 상황이다.

현재로서는 거래가 활성화되기 위해

정부의 추가적인 시장 안정 대책 발표가

필요한 시점으로 보인다.

 

전세 시장은 여름 이사철이 다가오면서 

수요가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전세 매물은 줄어드는 추세다.

특히 학군과 교통 접근성이 뛰어난 잠실권은

전세 희소성이 여전히 높아 25평형은 10억 전후, 

33평형은 12억 안팎, 40평형 이상은 15억 이상에서

계약되는 사례가 많았다.

일부 단지는 전세 매물이 나오자마자

계약이 체결되는 경우도 있었고,

신규 입주 단지의 전세 물량이 제한적이어서

임차인 간 경쟁이 발생하기도 했다.

 

월세 시장은 전반적으로 계약이 활발하다. 

여름 휴가철에도 단기 거주 수요가 꾸준했고,

보증금을 높이고 월세를 낮추거나

반대로 보증금을 낮추고 월세를 높이는 등

다양한 조건 협상이 활발했다.

잠실 주요 아파트 33평형은

보증금 6억8천만 원에 

월세 200만~250만 원,

25평형은 보증금 5억 원 전후에 

월세 180만~190만 원 선에서 계약이 진행됐다.

중대형 평형은 주로 법인 임대나 

장기 거주 목적의 계약이 많았으며,

보증금 10억 원 이상에 

월세 300만 원 이상 조건이 형성됐다.

 

이번 주 종합적인 흐름을 보면 매매 시장은

관망세가 짙어 거래량이 제한적이었고,

전세 시장은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해 강세를 이어갔으며,

월세 시장은 실거주 중심의 안정된 흐름을 보였다.

잠실 부동산 시장은 현재 매수자와 임차인 모두가

향후 흐름을 예의주시하며 시장 상황에 맞춘

유연한 전략이 필요한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