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김세빈 공인중개사무소
부동산24시
“환율 급등, 국내 부동산 다시 흔드나… 잠실엘스아파트·리센츠·트리지움·레이크팰리스 집값 전망”
2025.11.28 잠실 김세빈 공인중개사무소
요즘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환율이 꿈틀대면서 
국내 부동산 시장에도 잔물결이 퍼지고 있다. 
환율이 상승하면 재외동포들의 보유 자본이 
한국으로 재 유입되기 쉽고, 이는 이미 유동성이 
차오른 국내 시장에 또 하나의 자극제가 된다. 

특히 원화가 약해지면 한국 내 부동산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느껴져 해외 자금이 상업용 부동산부터 
천천히 흘러들어오는 경향이 있다. 

최근 고객들과 대화하다보면 잠실엘스, 리센츠, 
트리지움, 레이크팰리스아파트 같은 대표 
단지들에서도 “해외 자본 유입이 다시 집값 
흐름을 흔들 가능성이 있냐”는 문의가 늘고 있어
시장 기대심리가 서서히 깨어나는 분위기다. 

아파트는 대부분 지역이 허가구역으로 묶여 있어 
외국인이나 재외국민 매수 비중이 예전보다 줄었지만 
상업용 건물은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해 
가장 먼저 반응하는 영역이다. 

오피스, 근린상가, 꼬마빌딩 등이 환율 상승기마다 
움직이는 이유도 바로 이 유입 경로 때문이다. 
문제는 이 거래 증가가 도미노처럼 주거시장으로 
신호를 퍼뜨린다는 점이다.

상업용 자산이 먼저 거래되기 시작하면
“자본이 다시 움직인다”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이 온기가 시간이 지나면 결국 아파트
시장 전체로 확산된다.

잠실엘스나 리센츠처럼 지역 대표 단지는 
시장 분위기 변화에 민감해 투자 심리가 
조금만 달궈져도 매물이 줄고 매매가저항선이 
낮아지는 모습이 나타날 수 있다.

트리지움과 레이크팰리스아파트처럼 
실거주 선호도가 높은 단지들 역시 
외부 유동성 유입이 장기화되면 
‘수요 회복이 시작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가 
더해져 거래량에서 우선 반응할 가능성이 크다.

또한 환율 상승은 단순히 투자수요만 지피는 것이 
아니라 모든 자재 값을 끌어올리는 숨은 변수가 된다. 
철근, 시멘트, 건축자재 등 상당수 
건축 자재가 해외 수입에 
의존하는 만큼 환율이 오르면 원가 상승 
부담이 곧바로 건설비로 전가된다.

건축비가 오르면 분양가가 높아지고, 분양가 
상승은 기존 아파트 값을 떠받치는 구조로 작동한다.

이는 재건축 추진이 활발한 강남·송파권에서 
특히 두드러지며 잠실엘스, 리센츠, 트리지움, 
레이크팰리스아파트처럼 향후 리모델링·보수 
이슈가 누적된 단지들은 공사비 상승이 
곧 자산가치 상승 기대감과 연결될 수 있다.

여기에 물가 상승 압력까지 더해지면 
실물자산 선호 현상이 다시 살아나고 
이는 ‘부동산 값이 더 떨어지기는 어렵다’는
시장 인식으로 이어지게 된다.

결국 환율 상승이 장기간 이어진다면 
상업용 건물→주거시장→건축비→물가→부동산
가치라는 순환의 고리가 다시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 
지금 시장은 조용히 숨을 고르고 있지만 
외부 자본이 조금만 더 강하게 유입되면 
잠실을 포함한 서울 주요 단지들의 
분위기는 빠르게 반전될 수 있다. 

국내 자본과 해외 자본이 동시에 움직이기 
시작할 때 시장의 결은 훨씬 거칠어지기 때문에
향후 환율 흐름은 더욱 면밀하게 지켜볼 필요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