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김세빈 공인중개사무소
부동산24시
“26년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앞둔 다주택자의 선택: 잠실엘스·리센츠·트리지움·레이크팰리스 사례로 본 절세전략”
2025.11.22 잠실 김세빈 공인중개사무소
오늘 3주택을 보유하신 고객분이 사무실을 방문하셨습니다. 
다가오는 2026년 5월 30일 양도세 중과 유예기간이
종료되기 전에 혜택을 받기 위해 보유하고 계신 집을
내놓기로 결정하셨다는 말씀을 전하셨는데요, 
이분처럼 최근 들어 다주택자들의 양도세 중과 문제로 인한 
상담 문의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윤석열 정부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를 한시적으로 
유예해 오다가 현재는 2026년 5월 9일까지 
연장해 놓은 상태지만, 과연 다시 한 번 유예를 
연장해 줄지 여부는 그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

때문에 잠실엘스, 리센츠, 트리지움, 레이크팰리스 같은 
인기 아파트 소유주들조차 매도 전략을 어떻게 
세워야 할지 혼란스러운 분위기다.

중과가 다시 부활하면 기본 세율 6~45%에 더해 
조정대상지역 2주택자는 20%포인트, 
3주택자는 무려 30%포인트가 가산되는데, 
이는 실제 부담액을 크게 늘리는 핵심 요인이다.

특히 오랜 기간 보유한 주택에 적용되는 
장기보유특별공제 역시 중과 대상에서는 적용되지 않아 
보유 기간이 길어도 절세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그러다 보니 최근 들어 다주택자 문의가 증가했고, 
잠실엘스나 리센츠처럼 학군 수요자가 강한 단지 
소유주들은 2025년 말부터 내년 2월까지 이어질 
학군 시즌을 고려해 매도 타이밍을 언제로 
잡을지가 최대 고민이 되고 있다.

실제로 고객들과 대화를 나누다 보면
“유예 기간 안에 매도할 것인가”, 
“아니면 자녀에게 증여할 것인가”라는 두 가지 
선택지 사이에서 셈법이 복잡해지는 모습을 많이 보게 된다.

잠실 트리지움이나 레이크팰리스 소유주들 역시 
사정은 비슷하다. 자녀 교육 수요자가 몰리는 시기에 맞춰 
수요자가 붙을 가능성을 기대하면서도, 
향후 중과가 부활해 증여가 더 유리해질지 매매가 
더 유리해질지 판단이 쉽지 않은 것이다.

흥미로운 점은 다주택 고객들의 선택이 거의 반반으로 
갈린다는 점인데, 부동산 시장 전망에 따라 전혀 
다른 전략을 선택하기 때문이다.

먼저 앞으로 집값이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부류는 
유예 기간 안에 매도하는 쪽을 선호한다. 
이들은 잠실엘스나 리센츠 같은 우량 단지도 
결국 정책 변화와 금리 상황, 경기 둔화 흐름에서 
자유롭지 않다고 보고, 중과가 부활하기 전에 세 부담을
최소화해 처분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판단한다.

반대로 집값 상승을 예상하는 부류는 
유예시간이 지나면 차라리 증여를 하는게 
더 유리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잠실 트리지움이나 레이크팰리스처럼 
입지·교육·교통이 모두 안정적으로 평가받는 단지의 경우, 
장기적 가치 상승을 믿고 중과 종료 후 증여를 선택하면
절세 폭이 더 커질 수 있다는 관점이다.

이런 이유로 다주택자들은 현재 매매와 증여 중 
어떤 방향이 자기 상황에 맞는지 깊이 계산하고 있으며, 
단순히 세율만이 아니라 보유 아파트의 입지 경쟁력, 
향후 부동산 값 흐름, 가족 구성 변화, 
현금 흐름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있다.

결국 2026년 5월 9일이라는 시한은 시간이 
충분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합리적인 결정을 내리기엔
생각보다 촉박한 일정이며, 잠실엘스·리센츠·트리지움·
레이크팰리스 같은 핵심 단지 보유자들일수록
전략적 판단이 필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