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잠실엘스아파트 45평 소유주께서

안부 전화겸 아파트 시세에 관해 여쭈면서

최근에 집값이 많이 올랐다고 좋아라하면서 안부 전화가 온것이다

.

이 집으로 말할것 같으면 지금으로부터

4년전 인근 개포동 일대 신축아파트 입주 시작으로 인해

그 여파로 영향을 받아 송파구 잠실일대 인근 아파트까지

전세값이 엄청 내리기도 했지만 세입자 구하기도

쉽지않아 가격을 내려 애를 먹은적있었던 고객분이었다.

그 영향으로 2년후 재 계약시 집을 팔아야 되는데

잠실엘스아파트에 살고있는 세입자가

2년전 낮은 전세금으로 입주를 해서

세입자 입장에서 계약갱신청구권을 사용하여

재 계약하고 굳이 이사를 가야할 이유가 없어진 것이다.

그 당시 소유주는 꼭 집을 팔야야 하는 절박한

사정이 있었기에 소유주 입장에서는

난감한 상황이 되어 버린것이다.

그런데 인간사 새옹지마며 팔자 소관이다라는

속담처럼 소유주 입장에서 보면

4년전 세입자가 비싼 전세금으로 입주 했다면

2년전 재 계약을 하지 않고 이사 갔을 확률이

높았을것으로 본다면 소유주가 집을 팔았더라면

하고 오희려 그 당시 안판것이 잘된일이라고

전화가 온것이다.

현장에서 부동산을 하다보면 하루에도 몇 번씩

울다가 웃다가를 반복하며 하루하루를

생활하는것이 다반사다.

모든 고객분들 중 어느 한분이 웃으면 어느 한분은 우는

제로섬 게임을 하고있는 것이다.

중간에 서 있는 저희 부동산은

언제 쯤 제로섬 게임에서 벗어날수 있을까하고 푸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