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5 대책 1주일 후, 잠실엘스·리센츠·트리지움·레이크팰리스 아파트 시장 분위기는?
2025.10.23
잠실 김세빈 공인중개사무소
잠실 아파트 시장은 여전히 서울 주택시장의 바로미터로,
이번 대책의 실효성 여부를 가늠할 핵심 지역이 될 것이다.
정부가 10월 15일 발표한 부동산 대책이 나온 지
일주일이 지난 25년 10월 23일 지금,
잠실지역의 주요 단지인 잠실엘스, 리센츠, 트리지움,
레이크 팰릿의 시장 분위기를 살펴보면 의외로
차분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이미 잠실 일대는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었기 때문에 이번 10.15대책에
따른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대출 규제나 허가 구역 지정으로 거래가
움츠러드는 현상이 나타났지만 잠실의 경우
이미 제도권 내 안정된 규제 지역으로 분류되어
있었던 만큼 고객들의 반응도 무덤덤하다.
그러나 표면적 안정 속에서도
실제 거래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대책 발표 이후에도 잠실엘스, 리센츠, 트리지움,
레이크팰리스에서 잠실엘스만 총 4건의 매매가
이뤄졌다는 점은 이 지역의 탄탄한 수요층을 보여준다.
매수자들의 움직임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흥미로운 특징이 있다.
대책 발표 직후부터 20일까지 4건의 거래를
주도한 이들은 주로 한강벨트 지역이라고 하는
아파트를 처분하고 잠실로 옮겨오려는 수요층이었다.
이는 한강 조망과 입지, 교통, 학군 등
핵심 요건을 두루 갖춘 잠실지역의 안정성과
미래가치에 대한 신뢰가 여전히 견고함을 의미한다.
특히 잠실엘스, 리센츠, 트리지움, 레이크팰리스는
각각의 단지가 갖는 프리미엄이 확실하기 때문에
일시적 정책 이슈보다는 실거주 중심의 매수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정부 대책의 여진이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추가 메시지와 후속 조치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이지만,
시장 내부에서는 정부 정책에 대한 신뢰 부족이 뚜렷하다.
최근 몇 차례 반복된 대책 발표가 시장에
실질적인 안정을 가져오기보다 불확실성을
키워왔다는 점에서, 이번에도 관망세와 신중한
접근이 맞물리며 단기 변동은 크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전세 시장은 수능을 앞두고 잠시 숨을 고르는 분위기다.
가족 단위 실수요자들이 연말 이후 이사를
준비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큰 변동 없이
조용한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의외적으로 잠실엘스의 대형 평형인
45평 전세 매물이 최근 일주일 사이에 3건이나
거래될 정도로 꾸준한 수요자가 확인되고 있다.
특히 내년 학군 수요를 고려한 실수요자들은 문의가
조금씩 증가하고 있으며,
벌써 내년 입주를 목표로 한 계약이
진행 중이라는 점에서 잠실 아파트 시장의
견조한 흐름이 엿보인다.
리센츠, 트리지움, 레이크팰리스 역시 송파 학군과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 학부모 수요자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전세가의 하락보다는
보합세에 가까운 안정된 흐름을 유지 중이다.
월세 시장은 상대적으로 조용하지만,
보증금이 높은 준 전세 형태의 거래는
꾸준히 이어지고 매물도 귀하다.
하지만 보증금이 낙은 월세는 매물이 적체되어 있다
특히 잠실엘스, 리센츠, 트리지움 등은
입지가 좋아 직장인이나 자녀 교육 목적의
장기 거주 선호층에게 안정적인
월세 수요자가 형성되어 있다.
종합적으로 보면, 잠실 지역은 정부의 대책 발표
이후에도 크게 흔들리지 않는
‘내성 강한 시장’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이후 투자 목적보다는
실수요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되었고,
매수자들은 정책보다 생활 가치에
기반해 움직이고 있다.
잠실엘스, 리센츠, 트리지움, 레이크팰리스는
이미 서울 강남권에서도 가장 안정적이면서도
생활 여건이 우수한 단지로 평가받고 있으며,
향후 정부의 추가 메시지에 따라 단기적인
심리 변화는 있을 수 있겠지만 근본적인
수요 기반은 흔들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잠실 아파트 시장은 여전히 서울 주택시장의
바로미터로, 이번 대책의 실효성 여부를
가늠할 핵심 지역이 될 것이다.
잠실엘스 시세(단위:만 원)
잠실 리센츠 시세(단위: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