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9월 30일 기준 잠실 아파트 매매시장은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면서 다시금 불길이
번지듯 뜨겁게 타오르고 있다.
그동안은 간간이 거래가 이루어지며
숨 고르기를 하는 듯한 분위기였으나
최근 들어서는 단기간에 매수세가
몰리며 불이 활활 번지고 있는 모양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거기다
어제 오세훈 서울시장은 당분간
한강벨트 허가지역으로 지정할 뜻이 없음을 발표하였다.
불과 2~3일 사이에 잠실 대표 아파트 단지인
잠실엘스 에서만 25평형 3 건이
각각 29억과 30억에 매매되었고 33평형
역시 33억과 34억에 3건이 연달아 거래되었으며
추가적으로 몇 건의 매물도 구체적으로
흥정을 계속하고 하고 있다.
이것만 보더라도 시장 분위기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다.
이는 외곽에서 시작된 매수세가
잠실로 재점화되면서 다시
강남 3구로 옮겨붙는 흐름과 맞물려 있으며
단순한 일시적 반등이라기보다는
심리 회복이 본격화되는 장세로
보는 것이 합리적이다.
특히 잠실엘스와 리센츠, 트리지움,
레이크팰리스와 같은 랜드마크 단지들은
단기간에 매매가가 오르더라도
대기 수요자가 두터워 거래가 이어지고 있어
이제는 정부가 웬만한 수준의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다 해도
시장의 불길을 잠재우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결국 문재인 정부 시절 경험했던
부동산 규제의 반복 현상이
재현되고 있으며 매수자들은 불안 심리를
더 크게 영향을 받고 있는 것이다.
이제는 정부의 대책을 매수자들은 믿지 않으며
매수자들이 폭발적으로 반응하고 있는 것이다.
전세 시장은 이미 연말까지 입주 물건은
대부분 소화가 된 상태로 평가되며 일부 남아 있는
전세 매물도 내년 1월이나 2월 입주 조건으로
계약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세입자 입장에서는 미리 확보하지 않으면
원하는 단지를 잡기 어려운 상황을 의미한다.
실제로 잠실엘스 전세 물건은 학군과 교통,
생활 인프라가 강점으로 꼽히며
리센츠는 한강 조망과 대단지
브랜드 프리미엄으로 인기가 높다.
트리지움은 단지 내 교육 인프라와 쾌적한
조경 시설로 수요자가 이어지고 있고
레이크팰리스는 석촌호수와 가까운 입지 특성 덕분에
여전히 안정적인 수요자가 유지되고 있다.
이렇듯 네 개 단지는 각각의 장점을 바탕으로
전세 시장에서도 탄탄한 수요층을 확보하고 있어
단기적으로 전세가가 하락하기보다는
수능 끝날 때까지는 보합이 예상된다.
월세 시장은 상대적으로 활발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거래가 완전히 끊긴 상황은 아니다.
현재는 간헐적으로 매물이 소화되는 정도이며
세입자와 집주인 간의 흥정이 이뤄지면서
시세보다 다소 낮게 계약되는
경우도 일부 발생하고 있다.
특히 장기 거주 목적보다는 단기 수요자가
중심이어서 뚜렷한 상승 압력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다만 매매와 전세 시장이 강세를 보이는 만큼
월세 시장 역시 점차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이며
내년 상반기 이후에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가능성이 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잠실 아파트 시장은 매매를
중심으로 활활 타오르는 국면에 들어섰고
전세는 안정적인 흐름 속에서 수요자가 이어지고 있으며
월세는 조용히 움직이는 모습이다.
정부가 어떤 대책을 내놓더라도 시장 참여자들의
체감과 실제 거래가 맞물려 강력한 상승
모멘텀이 작동하고 있어 향후 추세를 쉽게
꺾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잠실엘스 리센츠 트리지움 레이크팰리스
네 단지가 다시 한번 시장을 이끌어가는
중심축이 되고 있으며
이번 불길이 어디까지 이어질지는 당분간
모든 투자자와 실수요자의 관심을
잠실엘스아파트 시세 | |||
평형 | 매매 | 전세 | 월세 |
84.77㎡ 925) | 280,000~300,000 | 95,000~10,5000 | 10,000/320 ~10,000/340 |
109.26㎡(33) | 310,000~340,000 | 105,000~115,000 | 10,000/400 10,000/420 |
148.76㎡(45) | 390,000~430,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