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김세빈 공인중개사무소
부동산24시
“잠실 아파트 12년 무주택자의 이야기, 잠실엘스·리센츠·트리지움·레이크팰리스에서 찾은 희망”
2025.09.10 잠실 김세빈 공인중개사무소





잠실 아파트 임차인의 12년간 무주택 이야기는

 단순한 개인의 사연을 넘어, 

대한민국 부동산 시장이 걸어온 

지난 10여 년의 현실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오늘 오전 방문하신 

잠실엘스 임차인 사모님은 

2012년 두 아이의 손을 잡고 

처음 잠실엘스 전세로 입주하셨다고 합니다.

당시 전세금은 7억원, 그리고 매매가는

 9억에서 10억 수준으로 불과 3억 정도의 

대출만 있으면 충분히 구입 가능한 환경이었지만, 

남편분의 신중한 성격과 경제적 우려로 인해

‘조금 더 기다려 보자’라는 판단을 하셨다고 합니다. 

그 선택이 12년이라는 시간을 지나며 

얼마나 큰 차이를 만들어 냈는지, 

지금의 현실이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재 잠실엘스의 매매가는 

33억에서 34억원으로 치솟았고, 

전세금 역시 12억원에 달해 임차인의 내 집 마련을 

위해서는 최소 10억 원 이상의

 대출이 필요한 상황이 되었지만, 

정부의 6.27 부동산 대책으로 대출 한도가 

제한되면서 사실상 구입 자체가 불가능해졌습니다. 

사모님은 대화중 눈시울을 붉히며 

“아이들이 이제는 고등학생,대학생이 되었는데 

여전히 전세살이를 하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 가슴 아프다”며 

그간의 무력감을 털어놓으셨습니다.

12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매년 오르는 

전세금과 부동산 매매가를 지켜보며 

내 집 마련의 꿈은 멀어져 갔고, 

무주택자의 설움은 단순히 ‘집이 없다’는 차원을 넘어,

삶의 안정감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앗아간다는 점을 

정부는 알아야 하며 다시 한번 절실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40년 동안 부동산 중개업에 몸담으며 

수많은 사례를 접했지만,

이처럼 집안의 결정권 하나가 

인생의 무게를 좌우하는 경우를 

볼 때마다 안타까움이 큽니다. 

판단의 결정에 있어 남편이 주도하는 가정은

사회생활을 통해 습득한 경제 지식과

논리적 접근을 중시하지만, 

부동산 시장이 단순한 경제 논리로만 

움직이지 않는다는 사실을 간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치적, 제도적 요소에 의해 시장은

언제든 급격히 방향을 바꿀 수 있고, 

그 결과를 가장 크게 체감하는 집단은 무주택자들입니다. 

반대로 아내가 주도하는 가정은

주변 지인들의 조언과 경험담을 바탕으로

상대적으로 빠른 결정을 내리는 경우가 많아 

오히려 기회를 놓치지 않는 경우도 적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차이가 결과적으로 무주택과 유주택을

가르는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하는 경우를

수도 없이 보아왔습니다.

현재 상황에서 잠실엘스 구입은 

현실적으로 벽에 부딪혀 있습니다.

그러나 무주택자의 애환이 끝나려면

반드시 대안을 찾아야 합니다.

이야기 나눔 과정에서 저는 금융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도 내 집 마련이 가능한

비규제지역과 향후 개발 호재가

예상되는 지역을 추천드렸습니다.

“혹시 집값이 떨어지면 어쩌죠?”라는 

남편분의 걱정에 대해서는 부동산 시장의

제로섬 게임 성격을 설명드렸습니다.

부동산 매매가가 하락할 때는 

차별화는 있겠지만 특정 단지만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전체 시장이 함께 움직입니다.

따라서 무주택자는 시장이 오르든 내리든

자산 증가가 전혀 없지만, 

유주택자는 최소한 시장 흐름에 따라가며

마이너스를 피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금융 리스크가 감당 가능한 범위라면

주택 구입은 단순한 선택이 아니라 생존 전략이자 

미래 자산 방어책임을 강조했습니다.

잠실엘스, 리센츠, 트리지움, 레이크팰리스 같은

송파구 대표 대단지 아파트들은

지난 10여 년간 부동산 시장에서

자산 격차를 가장 선명하게 보여준 상징적 단지입니다.

2010년대 초반 이곳의 매매가는

9억에서 12억 수준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32억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무주택자와 유주택자

사이의 간극은 단순한 숫자를 넘어 세대의

삶의 질과 미래를 가르는 경계가 되었습니다.

아이들의 교육, 안정된 거주 환경,

자산 가치 상승까지 모두가 이 단지들의

이름과 함께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렇기에 무주택자의 애환은 단순히

개인의 아쉬움으로만 남지 않고, 

앞으로의 선택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다시 기회가 될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오늘 대화를 마치며 사모님께서는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