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 마지막 주 부동산 매매 시황을 살펴보면

최근 시장의 흐름이 뚜렷하게 드러난다.

지난주와 비교했을 때 매수 문의보다는

집을 처분하고 나오는 매도 성향이 확연히 늘어났으며

특히 수도권 외곽에서 본인의 집을 매도한 후

잠실과 같은 핵심 입지로 갈아타려는 수요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실제로 이번 주 잠실엘스 33평 매물이 거래되었는데,

이 매물은 시세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나와

빠른 시일 내에 계약이 체결된 사례다.

이러한 거래 양상을 보면 여전히 매수자들이

원하는 매매가와 매도자들이 희망하는

금액 사이에 간극이 존재하고 있으며

절반가량의 매수 대기자들은 협의 과정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해 거래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잠실동 일대의 대표 아파트 단지들인

잠실엘스, 리센츠, 트리지움은 여전히

시장의 중심에서 활발히 거론되고 있고,

입지적 장점과 생활 인프라로 인해 꾸준한

매수 대기 수요가 유지되고 있다는 점에서

중장기적으로는 가격 방어력이 여전히 견조 하게 평가된다. 

전세 시장을 보면 공급 물량 자체가

많지 않은 상황 속에서 임차를 원하는

수요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이번 주에도 3~4건가량의 전세 계약이 체결되었다.

최근 전세 시장은 매물이 희소한 만큼 전세가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거나 일부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학군과 교통이 뛰어난

잠실엘스, 리센츠, 트리지움 같은 단지는

여전히 선호도가 높아 계약 성사 속도가 빠르다.

반면 월세 시장은 이번 주 들어 다소 주춤한 흐름을 보였는데,

특히 보증금이 낮은 소액 보증부 월세 상품들은

시장에서 소화되지 못하고 적체되는 양상이 관찰되고 있다.

이는 세입자들이 안정적인 전세를 선호하거나

차라리 보증금을 일정 수준 이상 맞추더라도

관리비와 월차임 부담이 적은 상품으로

몰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종합적으로 이번 주 잠실 부동산 시장은

매도자 우위 속에서 일부 급매물이

소화되며 거래가 성사되는 모습,

전세는 여전히 수요 우위로 꾸준히 계약이 이어지는 모습,

월세는 선택적 수요로 인해 뚜렷한 온도차가

발생하는 모습으로 요약할 수 있다.

잠실엘스, 리센츠, 트리지움 세 단지는 다시 한번

거래량 증가의 중심 무대가 될 가능성이 크다.